당근이 선보인 ‘AI 글쓰기’ 기능,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국내 대표 지역 플랫폼 당근이 ‘AI 글쓰기’ 기능을 도입하며,
사진만으로 상품 설명까지 완성되는 중고거래 자동화 시대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글을 쓰지 않아도 정확한 상품 정보와 설명이 생성되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AI가 대신 써주는 판매글, 얼마나 정확할까?
사용자가 물품 사진만 올리면,
AI는 해당 이미지를 분석해 상품명, 상태, 재질, 색상, 사용감 등
구매자가 궁금해할 핵심 정보들을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예시처럼 카드지갑 사진 하나만 업로드해도
가죽 재질, 카드 슬롯 수, 색상, 사용 흔적까지 상세하게 표시됩니다.
| 재질 | 천연가죽 |
| 슬롯 수 | 카드 슬롯 3개 |
| 색상 | 다크브라운 |
| 상태 | 약간의 사용감 있음 |
사진이 다양할수록 AI의 정보 분석 정확도도 함께 올라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시세 조회’에 이어 두 번째 AI 기반 혁신
당근은 이번 기능에 앞서,
AI 시세 분석 기능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중고 거래를 할 때
AI가 실시간으로 적정 시세를 제공하는 기능이
이미 거래 만족도를 높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AI 글쓰기’는 실제 거래 실행 단계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진화된 전략입니다.
특히 중고거래에 처음 도전하는 사용자에게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캐나다에서도 먼저 실험, 긍정 반응 이어져
글로벌 확장을 시도 중인 당근은
해외 버전인 ‘캐롯(Carrot)’ 캐나다 지역 서비스에서
이 기능을 선제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현지 사용자들은
“AI가 쓰는 설명이 오히려 더 깔끔하고 객관적”,
“설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였습니다.
거래가 쉬워지면, 참여도도 높아진다
중고거래는 사진을 찍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이 더 어렵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근은 이 과정을 AI에게 맡기고,
사용자는 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 물건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편의성 향상을 넘어,
플랫폼 전체의 거래량 증가와 사용자 확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입니다.
당근의 방향성: 거래는 쉬워야 한다
당근 관계자는 “중고거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능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과 신뢰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당근은 AI 기술을 단순히 ‘보조 수단’이 아닌,
플랫폼 혁신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디지털 지역경제, AI가 연결하는 거래 생태계
중고거래는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지역 기반 소통과 순환 경제의 촉진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당근의 AI 기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기술과 경제 활동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열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