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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엑사원’, 경찰청 수사 지원 서비스 개발 착수

by AI빅대디 2025. 5. 13.

조서 요약부터 쟁점 분석까지, 현장 수사에 AI 도입 본격화


올 연말부터 경찰 수사에도 국산 생성형 AI가 실무에 투입됩니다.
경찰청은 **LG의 토종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조서 요약, 유사 사건 검색, 문서 자동 작성 기능이 포함된 AI 수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수사 현장의 복잡한 문서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의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받습니다.


LG 엑사원, 수사 지원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는다

경찰청과 LG CNS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개발 중입니다:

  • 조서 요약
  • 사건 유형별 유사 사례 추천
  • 수사 쟁점 자동 정리
  • 초안 문서 자동 생성

모든 기능은 실제 현장 경찰관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AI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대체해
신속한 수사와 정확한 문서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주목받는 엑사원의 기술력

엑사원은 LG가 2020년부터 개발한 국산 대형 언어모델(LLM)로,
3.5버전까지 진화하며 다양한 공공 및 금융 현장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도입 분야                          적용 사례
공공기관 정책 보고서·연설문 자동 작성(행안부)
금융권 문서 자동화·데이터 분석(NH농협, 미래에셋)
기업 내부 LG 계열사 4만 명 이상 사용 중
 

특히 한국어 이해도와 보안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과 경쟁하려면? 더 큰 지원이 필요하다

엑사원은 최근 수능 모의평가 기반 성능 평가에서
중국 딥시크의 R1을 앞서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 엑사원 딥 수학 점수: 94.5점
  • 딥시크 R1 점수: 89.9점

하지만 LG AI연구원은 여전히 GPU 자원과 연구 환경의 한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H200 2000장 규모가 있다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형 AI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입장은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지원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결론: ‘수사’부터 바꾸는 AI, 한국형 기술 혁신의 서막

경찰청과 LG의 협업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국산 AI가 공공 영역에서 실질적 역할을 시작한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행정·금융을 넘어서 이제는 치안 현장까지 커버하는 AI,
AI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똑똑하게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